정신없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조금이라도 꿈틀대 보겠다고 꼼지락 대다가 제풀에 지쳐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늘었다. 밀렸던 미드도 보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마도 드라마때문인지 삶이라는 걸 1인칭이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멀리 바라다보니, 난 무얼 하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드더라. 한 템포 쉬어가며 내가 어지러 놓았던 것들을 한번 정리하고 발걸음을 옮겨야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