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뭐 별거 없는데
시간소비 감정소비 몇 푼없는 돈소비해 가면서
뭐 별거 없는 사람 만날바에
날 1%라도 더 아껴주고 대우해 주는 사람에게
1%라도 더끌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엿 주신 너님들은 님들도 엿드시고
츄파츕스 준 너님들은 츄파츕스 두개 더 드릴께요.

내사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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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Intro 2012. 4. 9. 23:02 |


맛있엇던 김치를 꺼내먹으면 다시 그 때 그 맛의 그 기쁨을 누릴줄 알았지만 막상 꺼내보니 다 삭고 곪아서 쉰내나는 똥일 뿐이더라.

난 그 김치를 먹기를 바랫지만 그건 지난날의 김치일뿐 지금의 이 김치는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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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되서

Intro 2012. 4. 2. 11:31 |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있는 적당한 크기의 카페 차려서 한쪽벽면에 레코드 잔뜩 꽂아두고,
화려한 테크닉이나 그딴거 엄꼬 틀어달라는 음악 틀어주고, 들려주고 싶은 음악 틀어주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물론 지금 말고 할배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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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슴미더

Intro 2012. 3. 23. 10:21 |













난 아직 잘 살아 있슴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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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없는 속옷.

Intro 2012. 3. 15. 23:51 |


은 훼이크고
마지막 남은 끈을 잃어버렸을 때의
그 절망감이랄까

그 끈도 사실 머리카락같은 끈이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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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ntro 2012. 2. 28. 10:29 |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졸린눈 비벼대며 일어나서는 부리나케 씻고, 10분만에 아침을 해치우고
집을 나섰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눈을 또 비비고 있다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다.

1층의 신문함에서 신문을 가지고 사무실로 올라왔고,
뭐 특별할 것 없는 아침이었다.

습관처럼 블로그 방문자 수를 확인하고, 내 라이브셋 조회수를 확인하고, 유튜브를 켰다.
오랜만에 제이레빗이나 들어볼까 하고 프렌즈넷 체널로 들어갔다.

아 뭔가 바빳나보다. 크리스마스 즈음 올라온 캐롤 곡들을 이제서야 들었다.
아 신곡이 나왔나보다. 나온진 이주가 좀더 지났네.




제이레빗의 음악을 듣다보니, 뭔가 차분해졌고, 아 좋다 이런생각 이랄까
그러다 문득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자각이 들었고, 오른쪽 턱에서 씹고있던 껌을 왼쪽으로 옮기고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자꾸 망각하게되고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고 마는것같다.
가끔은 이런 '자각'을 통해 본질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것 같다.

나를 돋보이게하는 음악을 하고싶진 않다.
신이 주신 이 좋은 많은 음악들을 공유하고 함께하고 울고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내 작업물을 누가 들어주는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되는것 같다.
인정받고싶나보다.
고작 이걸 해놓고 인정이라니 욕심도 어지간히 많은게 아닌갑다.

아무튼 좀더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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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정장을 차려입고 연주하는 것도 멋있지만,

저렇게 소소한 옷을 입고,


데뷔한지 십년이 넘었어도 그 무대에서 저렇게 땀을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



명장의 명곡








































#.헛소리

이제 감정보다 이성이 앞설되도 되었으나
사실 그러길 원치 않나보다




#.헛소리2

지금은 우리가 멀리있을지라도




#헛소리3

ㅈㄹㄷㅍㄴ







앨범 버젼입니다.


김광민의 3집 보내지 못한 편지에 수록되어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타이포 일러스트의 출처는
http://soulist-aurora.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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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Intro 2012. 2. 12. 00:46 |



지나고 나면 언제나 그 때가 아쉽지.
사실 지났기 때문에 아쉬운걸지도 모르지
그리곤 그 아쉬움을 추억하며 울기도 웃기도 하겠지.
문득 옛 추억들을 다시 보았는데
난 울지 않았지, 오히려 웃음이 나왔지. 재밌더라고 그때 생각도나고
슬프다기보단 아련하다랄까.
이런거라도 있어 다행이다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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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인가 퇴보인가

Intro 2012. 2. 10. 11:38 |



어느덧 새해로 접어든지도 한달하고 10일이 지났다.

2월 10일
뭔가 의미가 있던 날 같은데 무슨 날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기억력이 감퇴된다고 생각해 보았으나, 사실 원래 기억력은 안좋은 편이지.


커피가 마시고싶어 나갔다올까 고민해 보았으나
추운공기 들이키는게 싫어서 포기하고, 사무실에 있는 블랙커피나 타마셨다.

종이컵에 탄 얼마되지않는 양의 커피를 마시는 그 짧은 시간동안
여러 잡생각과 그닥 잡생각도 아닌것들이 떠올라 머리를 굴려보았다.

진보인가 퇴보인가


어느덧 내 나이 스물셋이 되었고,
음악한답시고 학교를 박차고 나와 음악은커녕
사회생활아닌 사회생활을 경험한지 딱 4년 반쯤 되었다.

나름에 의미를 부여해 보자면 첫 일을 통해(꽤 힘든 직종이었다), 힘든일이 많아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되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이보다 힘든일은 해본적이 없는것같다.
사무직을 하면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사무직이지만 몸이편한만큼
정신적으로 피로한 일도 많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서빙을하면서 살아가는데 어쩌다 한번쯤은 필요한 잔기술들을 터득하고, 사람을 직접 대하는 서비스 업종이니만큼
감정 컨트롤이랄까. 성격을 죽이는데 한몫까진안되도 반몫은 한것같다.
의류업에 종사하면서는 꽤 재미있게까지 일을했다.
창고 정리, 재고 정리, 판매, 거래 등등 나름 할만했고 재밌었다.
덕분에 말도안되는 의류샵을 잠깐 끄적인 적도 있었고 허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버릇 아닌 버릇때문인지 몰라도,
후회는 최대한 하지않으려는 편이다.
아니, 합리화에 가까울정도로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기도 한다.
시간낭비라고 할수도있겠지만, 난 나름 저 말도안되는 일들을 하면서 습득한것들이 꽤된다며
스스로 위로했다.


허나 지금의 나는 무얼하고 있는걸까.
디제이랍시고 음악을 찾는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음악을 찾는것도 아니고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1/4은 되는것 같네.

한달간 병원에 있을때 빼고는
독서량도 나이가 먹을수록 줄어가는 것 같고,
요즘은 스케치는 커녕 펜 잡은지도 꽤됐고,
운동도 오히려 코찔찔이 초중딩떄 보다 더 안한다.


진보인가 퇴보인가.


늘은거라곤 아마츄어정도의 믹싱잔기술.
조금의 인맥.

그래도 지금 밥맥여주는건 이 잔기술이긴하니 할말은 없다만.




확실이 앞으로 한칸 뒤로 두칸쯤되는 것 같다.




남은 2월은 잊고 지내고 잃어버렸던 나의 것들을 되찾아오고,
이보 전진을 위한 전초전으로 삼아야겠다.

믹싱이고 나발이고, 내 인생이나 제대로 믹싱해야지.






 



 
Posted by Scott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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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2012

Intro 2012. 1. 2. 17:44 |







어느덧 제 웹을 오픈한지도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몇 주전에 도메인도 연장했고, 달릴일만 남았네요! 함께 달려봅시다.



업로드가 때론 없어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이들이 있어 참 감사할따름입니다

새해에는 귀는 쫑긋할수있는 음악과

눈은 번쩍할수있는 디자인 사진 영상 등등을 준비해 올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카메라를 다시 구매하게 되어 제 사생활도 조금더 올라올듯요 후헤헤헿ㅎ





아 그리고 올해 부턴 제 믹스셋도 가능한 꾸준히 올릴예정이오니 많이 기대해주셔요!!



아무쪼록 제 웹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멋지고 신나고 보람찬 2012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인조이 유어 스캇티즘!!!!





 
Posted by Scott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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